인공위성 발사대 관련 이미지(사진=셔터스톡)
인공위성 발사대 관련 이미지(사진=셔터스톡)

달 궤도선 다누리호가 예정대로 발사된다. 다누리호는 8월 3일 발사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스페이스X(SpaceX)의 발사체인 팔콘9에 추가 점검 사항이 발견되어 5일로 일정이 미뤄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발사체의 추가 점검은 완료됐으며 현재 다누리호는 발사체에 탑재되어 대기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다누리호가 예정대로 8월 5일 오전 8시 8분(현지시각 8월 4일 19시 8분경)에 발사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누리호는 발사 후 40분 뒤에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발사 약 1시간 뒤에는 지상국과 최초 교신할 예정이다. 이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발사체 분리정보를 분석하여 발사 후 다섯시간 내지 여섯시간이 지나면 목표한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하였는 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궤도에 안착한 후 다누리호는 다음으로 발사될 달 탐사선의 착륙 후보지 탐색, 자기장, 감마선 측정과 같은 달 관련 과학연구, 우주인터넷 기술 검증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누리호는 달 상공 100km에 해당하는 임무 궤도를 가지고 있으며 하루 12회 달 주변을 공전하게 된다.

한편 다누리호가 발사될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는 1950년부터 47개의 발사 시설이 설치됐고, 최근까지 스페이스X의 팔콘9 발사체를 수차례 발사했다.

AI타임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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