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세상에 유일한 가상 얼굴’을 만들어 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사진=라이언로켓)
AI 기술로 ‘세상에 유일한 가상 얼굴’을 만들어 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사진=라이언로켓)

인공지능(AI) 기술로 '나만의 가상 얼굴'을 만들어 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사용자 얼굴에 다른 인물이나 캐릭터를 섞어 만든 게 아니라 본연의 얼굴만 사용해 가상인간을 만들어주는 앱이다.

AI 스타트업 라이언로켓(대표 정승환)은 다음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2'에서 가상 얼굴 앱 '베리미(VeryMe)'를 처음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앱은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 베리미 앱에 접속해 얼굴을 촬영하면 AI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인식한다. AI는 사진 속 얼굴과 베리미 서버 내 얼굴 데이터를 합성해 다양한 버전으로 가상 얼굴을 만들어 내놓는다.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 기술인 '페이스 포밍' 기능을 구현한 셈이다. 

베리미는 알고리즘으로 사용자 본인 얼굴만 이용해 가상 인물을 제작한다. 타인 얼굴정보를 무단 활용하지 않아 법적인 구설수에 오를 일이 없다.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플랫폼 온에어스튜디오. (사진=라이언로켓)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플랫폼 온에어스튜디오. (사진=라이언로켓)

이번 IFA 현장에서는 AI 기반 콘텐츠 제작 플랫폼 '온에어스튜디오'도 마련했다. 관람객이 가상인간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장이다. 영문 텍스트만 입력하면 자사 외국인 AI 가상 모델이 자연스러운 입모양으로 말하는 영상도 만들 수 있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처음 선보이는 베리미 앱을 비롯해 AI 미디어 합성 시장에 새로운 즐거움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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