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내 스마트팜 테스트베드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모습. (사진=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도시형 디지털 트윈 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은 ETRI가 대전 대덕연구개발 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을 비롯한 기업, 대학 연구자들과 추진하는 '미래 도시형 디지털 트윈 팜' 구축 사업 일환이다. 여기서 ETRI는 대전광역시 '도시 내 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트윈 실증 팜 및 로드맵 기획' 사업을 맡았다. 

스마트팜에 디지털 트윈을 접목하면 작물의 생육조건·환경 등 다양한 데이터로 클라우드 원격관제, 자율관제, 생장 학습이 가능하다. 디지털 트윈이 다양한 작물 성분 변수까지 조정할 수 있어 맞춤형 농업이 가능하다.

도시형 디지털 트윈 팜 개요도. (사진=ETRI)

ETRI 측은 디지털 트윈 팜으로 키운 작물의 생육 데이터를 활용해 사막이나 극지, 우주에서 원격·계획 농업이 가능한 '메타 팜' 구축이 목표라고 밝혔다. 향후 술을 고도화해 식량안보,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인구감소 대응법도 모색할 계획이다.  

김명준 ETRI 원장은 "도시형 디지털 팜 분야도 지역혁신시스템 지원을 위한 '마중물플라자' 청년 창업 등과 연계해 성공적으로 뿌리 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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