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데이터 전문기업 인피닉(대표 박준형)이 6일 한국거래소에 성장성 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을 위해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인피닉은 지난 7월 전문 평가 기관 2곳에서 기술평가 결과 각각 AA, A등급을 획득했다. 기술력을 인증 받은 인피닉은 한국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 성장성 특례 상장을 결정했다.
2005년 소프트웨어 품질검증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인피닉은 2016년부터 인공지능(AI) 데이터 사업에 진출, 자율주행 학습데이터를 주력으로 약 10억개 이상의 AI 데이터를 민간과 공공영역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생애주기 전반을 운영·관리해주는 데이터옵스 기술인 데이터스튜디오를 자체 개발해 보유하고 있어 데이터의 수집, 정제, 가공, 검수, 저장, 관리 등 AI 개발에 요구되는 전 영역을 지원한다. 또 오차범위를 최소화한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를 공급,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인피닉은 현대차, 퀄컴 등 글로벌 40여개 자율주행 관련 기업과 공공기관,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업하고 있으며, 해외 법인도 운영하고 있다.
박준형 인피닉 대표는 “지속 성장하는 자율주행 데이터뿐만 아니라 리테일, 스마트홈, 항공 분야의 사업 확장을 통해 AI 데이터 시장을 선도하ㄱ겠다”며 “2023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도 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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