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는 최초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서비스인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는 최초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서비스인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는 최초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및 인프라 서비스인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Nvidia Omniverse Cloud)'를 출시했다고 21일(한국시간) GTC 2022에서 발표했다.

옴니버스 클라우드는 아티스트, 개발자, 엔터프라이즈 팀이 어디서나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을 설계, 출시, 운영,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포괄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다.  

개인이나 팀이 로컬 컴퓨팅 파워 없이도 클릭 한 번으로 3D 워크플로를 설계하고 물리 시뮬레이션, 레이 트레이싱, AI 기능과 같은 옴니버스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3D 인터넷인 메타버스는 USD(Universal Scene Description)로 표현되고 시뮬레이션 엔진을 통해 볼 수 있는 가상 3D 세계를 연결한다"면서 "클라우드의 옴니버스를 사용하면 전 세계의 팀을 연결해 가상 세계와 디지털 트윈을 설계, 구축,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옴니버스 클라우드는 ▲생성,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위한 RTX 컴퓨터 ▲뉴클러스(Nucleus) 데이터베이스에 연결하고 가상 세계 시뮬레이션을 실행하는 OVX 서버 ▲옴니버스의 포털인 지포스 나우(Geforce Now)를 통한 엔비디아의 그래픽 전송 네트워크(NVIDIA Graphics Delivery Network) 등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엔비디아의 2세대 OVX 플랫폼은 HGX H100 AI 플랫폼에 대응하는 메타버스다. AI 계산 대신 OVX는 디지털 트윈과 같은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한다.

2세대 OVX는 2023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 세대의 L40 GPU 8개를 사용한다. 옴니버스 플랫폼의 경우 OVX는 그래픽 집약적인 가상 세계 시뮬레이션을 처리하고 HGX는 AI 워크로드를 처리한다.

지멘스, 리막 및 WPP와 같은 회사는 이미 옴니버스 클라우드를 사용한다고 발표했다.

지멘스는 제품과 생산 라이프사이클에서 원격으로 조직을 연결하고 실시간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주는 엑셀러레이터(Xcelerator) 비즈니스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WPP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해 자동차 산업을 위한 마케팅 서비스출시 했고, 리막은 옴니버스 클라우드를 사용해 전기자동차 설계에서 마케팅에 이르는 엔드 투 엔드 자동차 파이프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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