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규 KAIST 전산학부 명예교수 연구팀이 악성 위변조 영상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KAIST, 셔터스톡)
이흥규 KAIST 전산학부 명예교수 연구팀이 악성 위변조 영상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KAIST, 셔터스톡)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광형)은 이흥규 전산학부 명예교수 연구팀이 악성 위변조에 활용되는 프레임 업변환과 보간법으로 생성하는 프레임이나 영상 내 위변조 영역 등을 찾나낼 수 있는 동영상 위변조 탐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악성 위변조 영상으로 의심되는 영상을 '동영상 위변조 탐지 엔진(FCDnet)'으로 식별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영상 프레임 삽입 및 삭제 ▲프레임률 변화 ▲프레임 업 변환 ▲변환 탐지 등을 확인한다.  

기술 모식도 (사진=KAIST)
기술 모식도 (사진=KAIST)

이번 기술은 동영상 정보 중 비중이 작은 부분만으로 무결성 여부를 판독하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탐지를 빠르게 수행할 수 있어 기존 기술에 비해 유용성과 실용성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KAIST는 "위변조를 잡아낸다는 의미인 카이캐치(KaiCath) 위변조 탐지 소프트웨어 기능을 동영상으로도 크게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기술개발 과정이 담긴 연구 논문은 영상 위변조 분야 저명 학술지인 '국제과학수사(FSI)' 최신호에 게재됐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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