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스타트업 투디지트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MS는 지난 8월 '마이크로소프트 런처'를 공식 출범,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기술적, 금전적 혜택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선정된 투디지트는 MS의 글로벌 개발자 역량 평가 및 채용 추천 플랫폼을 통한 개발자 구인 지원과 MS의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파트너의 기술 전문가에 의한 기술 조언을 받게 됐다.
또 6개월간 코워킹 스페이스에 입주할 수 있는 기회와 MS가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M12'에 IR 피칭 기회를 얻었다.
투디지트는 미국 스탠퍼드 대학이 주최한 기계독해 테스트를 비롯, 세계 3대 자연어 AI 대회에서 구글이나 페이스북, MS보다 높은 점수를 얻은 국내의 대표적인 자연어 AI 기술 업체다. 또 파이낸셜 테크놀로지를 융합해 개발한 자연어 처리 모델 '콴'을 통해 AI 기반 뉴스 분석 주식정보 서비스인 ‘뉴스샐러드’를 서비스하고 있다.
더불어 광주 AI 데이터 센터, 신한금융, 우리금융, SC제일은행, SK 증권 등 정부 및 금융권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AI 프로그램 소개 페이지인 'GPU 액셀러레이트 애플리케이션 카탈로그'에도 등장했다.
박석준 투디지트 대표는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며 MS의 프로그램에 선정될 수 있었다"며 "MS와의 협력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와 핀테크 기술발전에도 영향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