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포함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18개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 선정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대상 41개 기업에 선정됐다.
중기부는 유망 스타트업의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대상을 31일 공개하며 업종별로는 ICT 기반 18개사, 바이오헬스 분야 15개사 등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AI 분야에서는 영상자동제작 솔루션 업체인 파이온코퍼레이션(공동대표 정찬석, 정범진)을 대표로 소개했다.
이 업체는 동영상 광고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업체를 위해 영상 자동 제작 시스템 '브이캣'을 이용, 월 9900원에 무제한 영상 제작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업자가 탬플릿과 영상, 사진을 고르면 AI가 자동으로 광고 영상과 문구를 제작해주는 서비스다.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 지원 대상은 연구개발 완료를 앞둔 경쟁력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보유해 향후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대상 선정에는 전문심사단과 5대1의 경쟁을 통해 선정된 국민심사단이 참여했다.
중기부는 2021년까지 선정돼 지원을 받은 100개사가 이후 평균 고용이 약 2배 성장했으며 매출은 2.5배 급성장했다고 밝혔다. 또 100개사 중 60개사가 총 6767억원(기업당 113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추세에 따라 올 하반기 공모에서는 경쟁률이 역대 최대인 8.4대1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기업 41개사의 평균 업력은 4.2년, 매출액은 30억3000만원으로,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성 평가에서 모두 A 이상의 등급을 받았으며 최고등급인 AAA를 받은 기업도 11개나 된다.
이영 장관은 “내년부터 아기유니콘 기업들이 협소한 국내시장에 안주해 소상공인과 경쟁하는 상황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세계 유수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들을 집중 보강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