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 국방부가 인터넷에 노출된 정보를 수집해 위협을 감지하는 인공지능(AI)으로 향후 일어날 수 있는 비정상적이거나 불법적인 행동을 예측한다.

미국 군사전문 매체 씨포아이에스알넷(C4ISRNET)는 18일(현지시간) 미국 SW 기업 애크리트가 미 국방부에 '아르거스(Argus)'라는 위협 방지 AI 프로그램의 장기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정확한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5년간 수백만달러의 사용료를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가 이용하기로 한 '아르거스'는 AI를 이용해 뉴스, 블로그, 싱크 탱크 간행물, 전략 문서, 소셜 미디어의 잡담, 재무 서류, 마이크로프로세서 매뉴얼 및 여러 언어로 된 문서 등을 읽어 학습한다. 이를 통해 비정상적이고 불법적인 행동을 예측한다.

애크리트는 이 AI 소프트웨어로 공급망 위험 관리, 지적 재산의 절도, 소셜 미디어 정보 활동과 내부자 위협 탐지 등의 국가 안보에 중요한 영역에서 수천명의 정보 분석가와 연간 수억달러가 필요한 작업을 대신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라샨트 뷰얀 애크리트 CEO는 “핵 확산은 전세계 인구를 위협하지만 AI의 확산은 디지털 수단을 통해 표적 집단을 통제함으로써 위협을 축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병일 위원 jbi@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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