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전경 (사진=셔터스톡)
펜타곤 전경 (사진=셔터스톡)

"중국과의 인공지능(AI) 전쟁에서 데이터 라벨링 혁신 없이는 이길 수 없다."

미국 국방부의 인공지능(AI) 최고 책임자가 데이터 라벨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서 화제다. 

크레이그 마텔 미국국방부디지털인공지능본부(CDAO) 최고책임자가 26일(현지시간) C4IRS넷과의 인터뷰에서 "머신러닝에 사용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류하는 노력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며 데이터 라벨링의 중요성을 언급한 것.

마텔은 미 국방부 전체의 AI와 데이터 분석, 디지털 서비스 등을 총괄하는 CDAO 책임자로, 일명 '펜타곤의 AI 황제'로 불리는 인물이다. 승차공유 기업인 리프트와 소셜네트워크 링크드인을 거친 AI 전문가로 현재 주요 무기 시스템을 비롯해 국방부에서 진행되는 685개 이상의 AI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다.

마텔은 최근 각종 행사에서 미국이 '인해전술'로 밀어붙이는 중국과의 데이터 라벨링 경쟁에서 크게 뒤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키워드 관련기사
  • 美 국방부, 빅테크 4곳과 12조원 규모 클라우드 계약
  • 미 국방부, 웹 감시 AI 시스템 공개 구매
  • 이종섭 장관 "AI 과학기술 강군 건설 혼신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