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KT AI 로봇 사업단장(왼쪽)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이상호 KT AI 로봇 사업단장(왼쪽)과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대표이사 구현모)가 뉴빌리티(대표 이상민)와 협력해 실외 자율주행 로봇 사업 확대에 나선다.

KT와 뉴빌리티 대표는 16일 KT 송파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로봇-플랫폼 간 연동을 위한 기술 및 리소스 공동 연구 ▲기술 및 인프라 기반의 안정적 로봇 서비스 사업화 ▲국내 로봇 서비스 확산을 위한 규제 및 허들 공동 대응 등에 나서기로 했다.

KT는 로봇 통합 플랫폼 및 5G 인프라 제공과 영업활동 등을 담당하고, 뉴빌리티의 자율주행로봇 개발 및 로봇을 활용한 상품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뉴빌리티는 국내 자율주행 로봇 기술 선도 기업이다.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로봇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뉴빌리티는 라이다 센서 대신 카메라를 이용,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와 플랫폼 ‘뉴비고’ 를 활용해 자율주행 서비스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KT는 2021년부터 자체 개발한 로봇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서비스 로봇과 AI 방역 로봇, AI 호텔 로봇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KT는 실내 공간에 한정됐던 서비스를 실외까지 확대, 아파트와 리조트, 도심 등 생활 공간 어디에서나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KT AI 로봇 사업단장은 “데이터 기반의 우수한 자율주행 기술력을 보유한 뉴빌리티와 협력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양사가 다양한 협업을 추진, 실외 로봇 서비스를 일상 속에 적용해 국내 로봇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앞으로 자율주행 로봇이 물리적 공간에서 보다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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