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원장 주형철)이 인공지능(AI) 예술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22일 발간했다.
‘AI와 함께 하는 예술’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는 ▲AI 창작물의 예술 창작물로서 인정 여부 ▲AI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인정에 관한 담론 전개와 법·제도 개선 근거 마련 ▲문화예술 분야 콘텐츠 중 기술적 측면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필요성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역할 분담과 협력에 기반한 정책적 지원 등의 제안이 포함돼 있다.
연구원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콘텐츠 관련 이론 및 실습 교육 등을 지자체와 협력, 각 지역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확산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경기도가 관련 기업과 대학 등과 연계 협력해 예술과 AI의 공존을 통한 융복합적 창조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보고서 내용처럼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있어야 문화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예술에 기반한 직업 창출은 지역과 국가 경제의 성장을 끌어내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에는 AI 작곡가 ‘이봄’과 AI 소설가 ‘비람풍’, AI 시인 ‘시아’ 등의 활동이 소개됐다.
이성관 기자 busylife12@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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