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CES 2023에서 스마트 수면케어 솔루션 ‘브리즈’를 선보인다.
브리즈는 뇌파를 측정하고 수면케어 사운드를 들려주는 전용 무선이어셋과 고객의 수면 데이터를 분석해 수면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앱으로 구성된다.
무선이어셋은 인체공학적 설계와 6g(한쪽 기준)의 가벼운 무게로 오랜 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없다는 설명이다.
브리즈는 ‘뇌파동조 사운드’를 포함, 루시드폴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직접 작곡한 ‘자장가’, 자연의 소리와 같은 ‘ASMR’ 등 다양한 음원으로 수면을 케어한다. 80여개의 사운드가 기본 내장돼 있으며 즐겨 듣는 음악이나 유튜브 영상 등에 뇌파동조 사운드를 더해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뇌파동조 사운드의 경우 왼쪽 뇌와 오른쪽 뇌에 각각 다른 주파수를 들려줌으로써 주파수 차이를 이용해 잠이 들게 하거나 특정 수면 상태로 전환을 촉진하는 뇌파를 유도한다
기존 고정된 주파수를 반복 들려주는 '스태틱 바이노럴 비트'와 이번에 연구개발한 ‘다이내믹 바이노럴 비트’ 등의 뇌파동조 사운드를 제공한다.
다이내믹 바이노럴 비트는 주파수가 실시간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리즈는 차별화된 뇌파 감지 기술을 기반으로 뇌파를 모니터링하고 수면 상태에 맞춰 최적의 주파수를 들려주며 숙면을 도와준다.
브리즈는 수면 데이터를 분석하고 스스로 학습한 후 더 나은 수면 패턴을 제안한다. 또 최적의 수면 패턴에 기반한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며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준다.
뇌파 감지 센서도 탑재했다. 뇌파를 실시간 감지해 잠들기 직전 의식이 남아있는 상태인 ‘입면단계’와 수면단계에 해당하는 ‘렘(REM) 수면’, ‘얕은 수면’과 ‘깊은 수면’, ‘수면 중 깸’ 등 단계별 수면 패턴을 측정한다.
수면 자세와 수면 중 뒤척임 횟수를 포함해 취침 및 기상 시간 등의 정보도 기록한다. 또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으로 하루 동안의 걸음 수 등 생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처럼 수면 패턴을 비롯해 생활환경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개인 맞춤형 수면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브리즈는 LG전자가 신사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하기 위해 운영 중인 사내독립기업 가운데 슬립웨이브 컴퍼니가 기획 출시한 모델이다.
슬립웨이브 컴퍼니는 고객 페인 포인트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1000여명의 체험단을 운영했다. 향후 개선을 통해 이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LG전자는 최근 MOU를 맺은 에이슬립과 손잡고 CES에서 수면 진단 기술과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으로 구성한 침실 환경 데모를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CES 2023에서 실험적인 혁신 제품과 서비스들을 전시하는 ‘LG 랩 존’을 조성한다.
브리즈를 포함해 ▲전기자전거나 킥보드 등을 이용한 후 거치대에 반납하면 리워드를 지급하는 ‘플러스팟’을 선보인다. 또 ▲모터 및 제어 기술을 활용해 집안에서도 다양한 근육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운동기구 ‘호버짐' ▲실내에서 실제 자전거를 타는 듯한 몰입감을 주는 ‘익사이클’ 등을 공개한다.
특별취재반 news@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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