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CES 기자간담회장 전경
LG전자의 CES 기자간담회장 전경

"올레드 TV의 성공으로 만든 10년, 기술 투자와 사업 확장으로 또 다른 10년 준비하겠다."

LG전자가 4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사업 확장 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 기조연설자로 나와 "아무도 성공을 예상하지 못한 올레드 TV가 탄생한 지 10년이 됐다"며 "우리는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주요 사업을 소개했다.

조주완 사장(왼쪽)의 소개로 톰 라이언 파라마운트 스트리밍 CEO가 무대에 오르고 있다. 
조주완 사장(왼쪽)의 소개로 톰 라이언 파라마운트 스트리밍 CEO가 무대에 오르고 있다. 

여기에는 모빌리티를 비롯해 디지털 헬스, 콘텐츠, 인공지능(AI), 메타버스, NFT까지 다양한 분야가 포함돼 있다. 그 예로 지난해 제휴를 맺은 톰 라이언 파라마운트 스트리밍 CEO가 등장했다. '알파+' 칩을 도입, AI로 TV 성능을 개선한 사실도 소개했다.

사업의 중심인 올레드 TV의 진화 과정도 소개했다. 무선으로 TV를 연결하는 '올레드 M' 제품과 이를 연결해주는 '제로 커넥트 박스'를 소개, 박수를 받기도 했다.

무선 기술로 박수를 받은 올레드 M
무선 기술로 박수를 받은 올레드 M

관심이 집중됐던 모빌리티에 관해서는 전날 발표했던 마그나와의 제휴 확대를 소개하며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이용한 '자율주행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설명했다.

발표 내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강조한 조 사장은 "고객을 미소 짓게 하는 것이 '진정한 더 좋은 삶'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며 발표를 마쳤다.

라스베이거스=특별취재팀(전동희 부국장 cancell@, 이주영 기자 ezooyng@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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