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그(대표 배성훈, 윤지현)가 미국 IBM 왓슨연구소 출신 인공지능(AI) 전문가 이준영 박사를 신임 CTO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윌로그는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AI 기술을 활용한 물류시장 혁신이라는 목표에 한발 나아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준영 CTO는 서울대학교 공대를 졸업하고 미 버지니아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미국 IBM 왓슨연구소에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분야의 연구개발을 수행한 AI 전문가다. IBM의 마스터 인벤터로 100건 이상의 특허를 등록했으며, 유명 학술회의와 저널에 1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후 삼성테크원 R&D 센터장을 역임하고 넷마블, 씨젠 정보과학연구소장 등을 거쳤다.
윌로그는 이준영 CTO를 중심으로 내부 개발조직을 개편하고, 자사 제품단위별 컨디션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수집되는 운송과정의 제품상태 데이터를 빅데이터화하는 한편 AI 기술을 활용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할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신임 이준영 CTO는 “함께 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고 유의미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합류하게 되었다”며 “그동안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윌로그가 물류시장의 혁신을 견인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윌로그는 화물을 운송할 때 출고시점부터 반품까지 물류 전 과정에서 제품단위별로 온도, 습도, 충격 등 데이터를 자체 개발한 센서 디바이스로 수집하고, 플랫폼을 통해 전체 이동과정의 제품상태에 대한 물류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