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 차량 관련 이미지(사진=셔터스톡)
커넥티드 차량 관련 이미지(사진=셔터스톡)

스텔란티스가 차량의 소프트웨어에 쌓인 정보를 활용해 운전자에게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3 행사에 참여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커넥티드 차량은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의 단말기, 도로 기반시설, 교통 센터 등과 연결해 추돌 경고 신호나 교통 통제 등의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자동차다. 스텔란티스는 이런 커넥티드 차량이 현재의 1200만대에서 2030년까지 34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커넥티드 차량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가져와 고객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로 바꿔주는 사업에 착수했다. 차량 소프트웨어들에서 생성된 데이터들은 예를 들면 운전자에게 맞춤형 보험을 제공하거나 도로 위험 감지, 교통정보 제공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제너럴 모터스도 지난 2020년부터 커넥티드 차량에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서비스를 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앞으로 10년후에 매출 200억 유로(약 26조7000억원)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자동차 데이터 활용 사업이 핵심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병일 위원 jbi@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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