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전문 일진정공(대표 김경춘)은 자율주행 기업 뷰런테크놀로지(대표 김재광)와 친환경 자율주행 콜드체인 트럭 구축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일진정공이 제작한 친환경 콜드체인 전기화물차에 뷰런테크놀로지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 친환경 콜드체인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일진정공은 특장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분의 실증을 담당하며, 뷰런테크놀로지는 자율주행 솔루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일진정공은 30년 이상 콜드체인 전문 특장차를 제조한 기업으로, 2020년 ‘일진 무시동 전기냉동탑차’를 개발 및 상용화해 현재까지 1800여대를 판매했다. 또 소비자들 의견을 반영해 냉장, 냉동은 물론 제상 기능과 온방, 이동형 창고 기능까지 추가해 다양한 모델을 출시했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창업 초기 ‘네이버 D2SF’ 에서 투자를 유치한 뒤 대성창업투자, KDB산업은행 등에서 100억원 규모의 프리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라이다 센서 기술로 자율주행에 성공, 국내외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CES 2023에서 친환경 콜드체인 트럭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으며, 2월 중 자율주행 면허 취득과 실증을 앞두고 있다.
장근호 일진정공 이사는 “일진정공이 추구하는 친환경 콜드체인이 뷰런의 자율주행 솔루션과 만나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강상원 뷰런테크놀로지 이사는 “양 사 업무 협약을 통해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실증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