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네트워크 문제로 인해 전 세계 수백만명이 사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비롯해 '팀즈'과 '아웃룩' 등이 장애를 겪었으며 이후 모두 복구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MS는 문제가 최근 네트워크 구성 변경으로 인한 것이며, 변경 사항을 롤백하는 조치를 취했으며 복구 프로세스를 촉진하기 위해 '추가 인프라'를 사용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는 2시간30분 정도 이어졌으며, 미주와 유럽, 아태지역, 중동, 아프리카 등에 영향을 미쳤다. 유일하게 중국만 장애를 겪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MS 익스체인지 온라인, 쉐어포인트 온라인, 비즈니스용 원드라브 등 서비스도 장애를 겪었다.
로이터는 MS가 이번 사태로 영향을 받은 사용자 수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웹 사이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수천건의 다운 사태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더불어 구글이나 메타 등에서도 이런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에 드문 일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애저 중단 사태로 큰 소동을 빚었다고 덧붙였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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