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익스프레스(아멕스)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MS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간소하고 자동화된 비용 보고 프로세스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고 테크크런치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이를 통해 AI 및 기계학습 기능을 사용하는 이 솔루션을 개발해 수동 경비 보고 및 승인을 단순화 및 자동화하고, 감사 효율성을 높이고, 회계 팀을 위한 조정 및 환급을 간소화할 계획이다.
MS는 하반기에 회사 내부 비용 시스템에 통합해 직원들과 함께 솔루션을 시험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추후 다른 비용 관리 도구에 통합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다른 아멕스 기업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비즈니스 여행객이 아멕스 법인 카드를 긁을 때 영수증 이미지를 업로드하라는 메시지가 표시된다. 그런 다음 AI 기술은 거래를 분류하고 회사의 출장 및 경비(T&E) 정책과 카드의 여행자 구매 내역을 사용해 거래에 색상으로 구분된 위험 점수를 부여한다.
녹색은 비용 항목이 자동으로 승인되는 것을 나타내고 노란색은 항목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빨간색은 승인이 거부되는 것을 표시한다. 아멕스에 따르면 항목은 영수증 세부 정보와 함께 자동으로 생성된 경비 보고서를 위해 경비 관리 시스템으로 전달된다.
군터 브라이트 아멕스 글로벌 커머셜 서비스 담당 부사장는 “비용 보고서는 필수이지만 우리 모두는 그것을 싫어한다. 동시에 모든 회사는 비용을 통제하고 준수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했다. 이제 비용의 대부분이 수동 개입 없이 단순히 '자동 제출' 및 '자동 승인'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빌 보든 MS 월드와이드 금융 서비스 부사장은 “MS 애저 AI 및 머신 러닝과 같은 고급 기술은 만연하고 시간 소모적인 수동 프로세스를 재구상할 수 있는 강력하고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며 "우리는 아멕스와 협력해 비용 관리를 간소화하고 지능형 디지털 기능을 제공해 비즈니스 여행객과 직원의 삶을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