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중국의 빅테크 바이두가 3월에 챗GPT와 유사한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가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바이두는 새 챗봇을 독립 실행형 애플리케이션으로 출시, 점진적으로 검색 엔진에 통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검색 결과를 단순 링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AI 챗봇이 생성하는 대화체 설명문까지 함께 내놓겠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로이터는 챗GPT가 에세이 작성과 같은 작업에 최적화된 반면 바이두의 챗봇은 상호 반응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바이두는 공식 답변을 거부했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사실 바이두의 챗봇 공개는 어느 정도 예고된 상태였다. 지난 달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바이두는 시나리오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편집자 또는 애니메이터의 역할을 맡을 수 있는 3가지의 'AI 기반 크리에이터'를 공개했다.

또 '달리'니 '스테이블 디퓨전'에 앞서 이미지 생성 AI도 개발한 바 있다. 지난 2021년에 이미 '어니-비아이엘지'라는 이미지 생성 도구를, 지난해 8월에는 '웬신 이지'를 내놓았다.
 
로이터는 바이두가 수익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 칩 및 자율 주행을 포함한 AI 기술에 막대한 투자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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