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두가 '챗GPT'와 유사한 ‘어니 봇’을 공개했다.
로이터를 비롯한 다수 외신이 7일 바이두가 '어니 봇' 내부 테스트를 마치고 다음달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홍콩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15.3% 상승했다고 전했다.
어니 봇은 2019년 도입한 '웬신이얀(文心一言)'이라는 대규모 언어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언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언어 생성 및 텍스트-이미지 생성을 포함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성장시켰다. 향후 검색 엔진에 통합하는 것이 목표다.
바이두 대변인은 “어니 봇은 광범위한 지식과 데이터를 통합해 생성 능력을 제공하는 것이 이 다른 언어 모델과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국 레시스터는 '어니 봇'이 무엇을 할 수 있을 지 아직 알 수 없지만 바이두는 최근 챗GPT과 매우 유사한 기능을 가진 챗봇의 개발에 대해 설명해 왔다고 전했다.
정병일 위원 jbi@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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