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자율주행 자회사인 죽스가 완전자율주행 차량으로 일반 도로에서 승객을 태운 첫 주행에 성공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람의 통제 없이 공공 도로에서 승객을 태우고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시험 운행은 캘리포니아 주 포스터 시티에 있는 죽스의 건물 사이 1.6km 거리에서 진행했다. 핸들이 없는 완전자율주행차 ‘로보텍스(Robotaxi)’를 이용했다. 이 차량은 한번 충전에 16시간 동안 운행할 수 있다.
이 회사는 같은 노선에서 직원을 위한 셔틀로 계속 운행할 계획이다. 대중에 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한 추가 허가도 모색하고 있다.
아마존이 2020년 인수한 죽스는 제너럴 모터스(GM)의 쿠루즈를 비록한 여러 스타트업과 함께 로보택시를 배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한편 관련한 안전 문제에 대한 기술조사도 증가하고 있다.
GM의 크루즈도 2월3일 캘리포니아 자동차국으로부터 캘리포니아 공공 도로에서 오리진 셔틀을 시험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지만 아직 운행하지 않은 상태다.
죽스 로보택시는 최대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포스터 시티 노선에서는 시속 56km의 최고 속도로 운행한다.
죽스는 2020년 말에 로보택시를 공개하고 자체 시설에서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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