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구글이 안드로이드용 키보드인 'G보드'에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이 플레이스토어에 업로드한 G보드 애플리케이션의 최신 APK 파일을 분석한 결과 ‘이매진(Imagen) 키보드’를 추가할 것을 암시하는 코드가 발견됐다고 나인투파이브구글(9t5)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매진은 구글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동영상 생성 AI로 발표 당시 뛰어난 품질의 비디오로 주목받았다. 지금은 텍스트를 고품질 이미지로 바꾸는 모델로 소개되고 있다. 당시 구글은 이매진을 모바일용 앱 'AI 테스트키친'에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G보드에 이매진을 추가하면 한정된 이모티콘만 사용할 수 있는 지금과는 달리 다양한 이미지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이 기능은 문서를 이미지 형식으로 설명하느데에도 도움이된다.

또 APK를 디컴파일하면 향후 기능을 암시하는 다양한 코드를 찾아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아직 이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

다만 구글이 오는 5월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AI 제품 20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이후 이와 관련해 다양한 소문이 돌고 있어 G보드의 이매진 추가도 그 중 일부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이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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