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GPT-3' 언어 모델을 사용하는 이메일 앱 ‘블루메일(BlueMail)’의 업데이트를 차단했다고 로이터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주 블루메일이 적절하지 않은 콘텐츠를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며 연령 등급을 17세 이상으로 수정하거나 콘텐츠 필터링을 도입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블라흐측에서는 "불공정하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벤 볼라흐 블릭스 공동 창업자는 "애플은 블루메일의 업데이트를 차단하고, 우리를 불공정하게 대우하며 차별하고 있다"며 "다른 GPT 기반 앱들은 제한받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분개했다.
애플은 이러한 불만 사항을 조사 중이며, 개발자는 앱 리뷰 보드 프로세스를 통해 거부 사유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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