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애플이 GPT-3를 사용하는 이메일 앱 ‘블루메일(BlueMail)’의 업데이트 차단을 해제했다.

애플은 블루메일이 어린이에게 부적절한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지 여부를 면밀히 조사한 후 업데이트를 승인했다고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주 블루메일이 적절하지 않은 콘텐츠를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며 연령 등급을 17세 이상으로 수정하거나 콘텐츠 필터링을 도입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벤 보라치 블릭스 공동 창업자는 업데이트에 콘텐츠 조정 기능을 포함했으며 챗GPT나 유사한 인공지능(AI) 시스템 사용에 대해 공지하겠다고 애플에 제안했다. 이후 블루메일은 3일 오후 업데이트가 승인됐다.

WSJ은 이에 대해 애플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앱 스토어에는 생성 AI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공식적인 가이드라인이 없다고 지적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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