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엔비디아)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구축 작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새로 출시된 L4 GPU와 버텍스 AI를 통합 제공한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작업으로 구글 클라우드가 L4 텐서 코어 GPU를 활용하는 최초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가 됐다고 전했다. L4 GPU는 구글 클라우드에서 비공개 프리뷰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를 사용 중인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4 GPU는 모든 워크로드를 위한 범용 GPU로, 향상된 AI 비디오 기능으로 CPU 대비 120배 높은 AI 기반 비디오 성능과 99% 개선된 에너지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생성 AI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 컴퓨팅으로의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이 필요한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아민 바닷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은 "생성 AI는 컴퓨팅의 속도, 확장성, 안정성을 요구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었으며, 이 모든 요소는 구글 클라우드에서 제공한다"며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구글 컴퓨트 엔진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엔비디아의 최신 L4 GPU 혁신을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구글 클라우드는 생성 AI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 중인 기업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대부분 생성 AI는 전문가들이 업무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신속한 추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 생성 AI는 새로운 앱의 탄생을 촉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I 기반 '텍스트 투 디지털아트' 앱인 드림을 제공하는 웜보와 소셜 미디어 클립 생성 및 음성 복제 기능을 서비스 중인 디스크립트 등이 이 서비스를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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