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엔비디아에서 가속한 인공지능(AI) 개발 플랫폼의 첫 제품을 24일 발표했다.
정보전문가 및 개발자용 오피스 기술을 제공하는 새로운 AI 개발 플랫폼(SYS-751GE-TNRT-NV1)은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돼 있어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및 실행에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개발자와 사용자가 다량의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는 완전한 HPC 및 AI 리소스를 제공한다. 또 학습, 추론, 분석 워크로드를 동시에 실행해야 하는 소규모 사용자 팀을 지원한다.
특히 독립형 액체 냉각 기능은 4개의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와 2개의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CPU의 열 설계 전력 요구 사항을 해결해 최대 성능을 구현하는 동시에 시스템 효율성 개선 및 사무실 내 저소음(약 30dB) 작동을 지원한다.
게다가 고성능 CPU 및 GPU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AI, 딥러닝, 머신러닝, HPC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고 전했다. 사무실 환경에 배치 가능한 이 시스템은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랙마운트형으로 설치할 수 있다.
찰스 리앙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CEO는 “슈퍼마이크로는 선도적인 AI 서버 기반 기술을 활용해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AI 및 HPC 개발 시스템을 만들고 사무실에서 광범위한 AI 개발 및 워크로드 실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며 "새로운 GPU 시스템은 수냉 시스템으로 추가 인프라 비용 없이 최첨단 CPU 및 GPU를 최대 성능으로 실행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고객의 IT 요건을 이해하고 언제 어디서나 가장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항상 고객의 니즈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AI 솔루션은 엔비디아 AI 워크플로우, 프레임워크, 사전 학습된 모델, 인프라 최적화 등 AI 플랫폼의 소프트웨어 계층인 AI 엔터프라이즈의 3년 구독 라이선스를 포함한다. 또 통합 솔루션으로 모든 소프트웨어 구성 요소를 시스템에 미리 로드할 수 있다.
이안 벅 엔비디아 부사장은 “AI의 발전으로 인해 기업이 원하는 성능, 속도, 에너지 효율성 등이 오피스용 시스템에서 요구된다"며 "슈퍼마이크로의 AI 개발 플랫폼은 데스크톱에서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슈퍼마이크로 AI 개발 플랫폼의 핵심은 4개의 엔비디아 A100 80GB GPU를 탑재했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기본 클록 속도인 3.6GHz로 실행되는 듀얼 4세대 인텔 제온 골드 6444Y 프로세서, 512GB DDR5 메모리, 6개의 1.92TB NVMe 스토리지 장치, ConnectX-6 DX 25GbE 네트워크 어댑터를 탑재했다.
또 독립형 액체 냉각 솔루션이 갖춰져 있어 플랫폼을 냉각하면서 조용히 작동 가능하다. 사용자는 전원 및 네트워크에 연결만 하면 사용할 수 있다. 수준의 인프라 수정 없이 워크로드 변화에 따라 쉽게 재배치 가능하다.
슈퍼마이크로 AI 개발 플랫폼은 GTC 2023의 슈퍼마이크로 부스에 가상으로 시연 중이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