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이 28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엔터프라이즈 커넥트’ 행사를 통해 줌 IQ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줌IQ가 챗 스레드 요약, 아이디어 정리, 챗·이메일·화이트보드 세션 초안 작성, 회의록 작성 기능 등을 통한 협업 강화로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스마트 동료'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날 줌 IQ에 오픈AI 기술을 적용, AI 연합접근법에 박차를 가한다고 전했다.
줌의 AI 연합접근법은 자체 AI 모델, 오픈AI와 같은 기업의 모델 및 고객의 모델 등을 활용한다. 줌은 여러 유형의 모델을 유연하게 활용함으로써 기업의 요구에 응대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의 어휘와 요구사항 등에 맞춰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하도록 모델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스미타 하심 줌 최고제품책임자는 “줌은 오래전부터 제품에 AI 솔루션을 도입해왔다”며 “거대 언어모델(LLM)을 통해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AI에 대한 줌의 고유한 접근방식은 고객이 원하는 유연성을 제공하고 협업과 고객 관계를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줌IQ챗 작성'을 통해 줌 팀챗 사용자는 대화 맥락에 맞게 메시지를 작성하는 것은 물론, 제안된 답변의 메시지 톤도 수정할 수 있다.
'줌IQ 이메일 작성'은 생성 AI에 기반하는 줌 IQ 이메일 작성을 통해 이전 줌 미팅, 줌 폰 통화 내역, 이메일 스레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이메일 초안을 제안받아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이는 우선 줌IQ포세일즈에서만 제공된다.
'줌IQ 미팅 요약'은 대화를 녹음하지 않고도 내용을 요약하고, 액션 아이템을 정리해 팀챗, 줌 캘린더 및 이메일로 전달해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도 녹화본을 듣지 않고 회의의 주요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밖에도 줌은 ▲허들 ▲인텔리전트 디렉터 ▲스케줄러 등 협업 및 기업 관계 강화 지원 기능도 발표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줌IQ 블로그 또는 엔터프라이즈 커넥트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