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5일 서울을 시작으로 7일 광주, 11일 대구, 13일 천안, 18일 창원에서 권역별로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정부는 소프트웨어 등 미래차를 선도할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2023년 315억원을 투입해 미래차 분야 총 3735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 기업이 다수 분포된 지역을 찾아가 사업 설명회를 개최, 기업 및 대학교에 올해 신설 및 변경되는 미래차 인력양성사업을 안내한다. 

이번 설명회는 자동차 부품 기업과 관련 업계 등에 재직자 중심 인력양성사업을 소개하고, 대학 교수 및 취업지원 담당자 등에 2023년 운영방안 및 계획을 소개한다.  

산업부는 미래차 분야 학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5개 대학을 추가 선정해 20개 대학교에서 미래차-SW 융합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2월 개최한 ‘제1회 미래형자동차 자율주행 SW 경진대회’에 이어 경진대회를 8월 중 추가 개최한다.

또 올해부터 미래차 보안 시스템 산업을 선도할 현장 기술(AI 보안, SW 보안,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보안)에 특화된 자동차 보안 분야 고급인력(석박사) 양성을 위해 4개 연구기관에서 대학별 특화분야 학위과정 및 현장기술 R&D 맞춤형 산학프로젝트 등을 신규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차, SDV(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 등 미래차 전환에 따라 올해 재직자 교육 인원을 지난해 1340명에서 올해 2485명으로 약 2배 규모로 확대했다. 친환경차(xEV) 기술 교육 확대를 위해 1개 전문대학을 추가 선정하고, 중소·중견 신입사원 OJT 교육을 시범으로 실시한다.

산업부는 “미래자동차 산업을 이끌 우수한 전문인재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키스톤이 될 것이라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 소프트웨어 융합 혁신 인재를 2030년까지 총 1만명을 양성하도록 중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설명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대학생들에게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홍보, 기업 소개, 기업-대학생 간 채용연계 등을 진행하는 ‘미래차 인재페스티벌’을 개최할 계획이다.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설명회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누리집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으며, 인력양성사업 및 상세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