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희 KOSA 회장(왼쪽 일곱번째)와 초거대AI추진협 임원사 멤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OSA) 
조준희 KOSA 회장(왼쪽 일곱번째)와 초거대AI추진협 임원사 멤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OSA)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 및 산업 발전을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국내 18개 주요 인공지능(AI) 기업들이 협의체를 만든다.

KOSA는 '초거대AI추진협의회' 설립 발기인 회의를 4일 서울 송파구 IT벤처타워에서 열고 네이버클라우드와 LG AI연구원을 공동회장사로 추대했다고 6일 밝혔다.

임원사에는 통신 3사와 대기업은 물론 AI 및 클라우드 전문 기업이 18곳이 포함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삼성SDS, LG CNS, SK C&C, NHN다이퀘스트, 쌍용정보통신, 이스트소프트, 베스핀글로벌, 뤼튼테크놀로지스, 메가존클라우드, 솔트룩스, 와이즈넛, 클루커스, 포티투마루 등이다.

협의회는 우선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초거대 AI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창출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아울러 초거대 AI가 당면한 여러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제도 개선 건의와 함께 양질의 학습데이터 대량 확보와 GPU팜 구성 등 초거대 AI 활성화 기반 조성 방안 마련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협의회 방향성을 수립하고, 전방위적 활동을 위한 계획을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협의회 공식 발족은 다음 달로 예정돼 있다. 

한편 오픈AI의 GPT-4와 같은 초거대 AI를 보유한 국내 기업은 SKT(에이닷), KT(믿음), LG(엑사원), 네이버(하이퍼클로바), 카카오브레인(코GPT) 등이 있다.

조준희 KOSA회장은 "선도기업 2개 사의 회장사 추대로 협의회가 앞으로 강한 추진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제는 우리나라 초거대 AI 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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