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메타버스 전문 비브스튜디오스(대표 김세규)가 1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 ‘2023 NAB 쇼’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미방송협회(NAB)가 주관하는 국제방송장비전시회는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송장비 전시회다. 전 세계 160여개국에서 1700여개 기업이 참가, 첨단 방송장비와 영상제작 기술 및 영상 콘텐츠 동향 등을 선보인다.
LG전자 파트너사로 참가하는 비브스튜디오스는 버추얼 프로덕션 통합제어 솔루션 'VIT'를 기반으로 인카메라 VFX와 AR, XR, 리에이징 기술 등이 결합된 초실감 디지털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LG전자 부스 내 'VP 존'을 별도 마련,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기술을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쇼케이스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시장에 처음 소개하는 VIT는 촬영 현장의 오퍼레이션을 제어할 수 있도록 개발한 버추얼 프로덕션 오퍼레이팅 전문 솔루션이다.
아티스트 및 엔지니어 등 제작 전문 인력이 직접 개발에 참여, 실제 작업 과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에셋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효율을 올려준다는 설명이다. 또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 작업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세밀한 줌렌즈 보정 자동화 기능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체험존을 운영, 현장 관람객 대상으로 페이스 스왑, 리에이징 등 생성 AI 기반 버추얼 휴먼 제작 기술들을 시연한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초실감 영상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함께 전 세계 영상산업 역시 버추얼 프로덕션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추세”라며 “이번 행사 참가를 계기로, 비브스튜디오스의 앞선 제작 역량과 기술력을 본격적으로 알리며 해외시장에서의 새로운 성장 토대 마련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