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인도네시아 대사(왼쪽)가 비브스튜디오스 본사를 방문,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브스튜디오스)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인도네시아 대사(왼쪽)가 비브스튜디오스 본사를 방문,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비브스튜디오스)

버추얼 프로덕션 전문 비브스튜디오스(대표 김세규)는 인도네시아 떼뗀 마스두키 중소기업협동조합부 장관과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등이 내한, 현지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4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미팅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인사들은 버추얼 프로덕션 및 인공지능(AI) 기반 버추얼 휴먼 생성 기술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비브스튜디오스의 인도네시아 내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과 함께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등 상호협력을 통한 사업기회 확대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비브스튜디오스의 인도네시아 진출과 함께 현지 미디어 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기술교류 협력 등 상호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앞선 3월 인도네시아의 수도 이전 등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단장으로 50여개 국내기업이 함께 한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의 문화 협력 분야 초청기업으로 참석한 바 있다. 특히 현지 관계자를 대상으로 ‘미래형 도시건설을 위한 실감 콘텐츠 기술’이라는 주제 발표와 함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XR)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사례를 소개하고, 신도시 건설 역할을 제안했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지역 내 K-팝을 비롯한 문화 콘텐츠 분야에 대한 교류가 가장 활발한 것은 물론 신도시 프로젝트를 비롯해 엄청난 시장 잠재력을 지닌 국가”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비브스튜디오스의 인도네시아 현지 사업 참여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빠르게 마련해 새로운 사업확장의 기회로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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