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스튜디오스(대표 김세규)가 화려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방송 미디어 음향 조명 전시회(KOBA 2023)'에서 버추얼 프로덕션 통합운영솔루션 'VIT' 기반 기술을 대거 공개, 관람객과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 부스는 ▲버추얼 프로덕션 존 ▲IT 존 ▲VIPLE 존 등으로 구성했다.
우선 관람객들은 버추얼 프로덕션 존에서 디지털 3D 스캔, 인카메라 VFX(비주얼이펙트), AR(증강현실), XR(확장현실) 기술 등을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삼성 LED 사이니지 '더 월(The Wall)'을 배경으로 미니 스튜디오 형태로 꾸민 무대에서 인카메라 VFX와 AR, XR, 기술 등을 결합해 영화 '반지의 제왕'을 연상케 하는 초실감 디지털 콘텐츠를 연출, 박수를 받았다.
IT 존에서는 버추얼 프로덕션 오퍼레이팅 전문 솔루션 VIT를 선보였다.
VIT는 비브스튜디오스 아티스트 및 엔지니어 등이 제작에 참여, 실제 버추얼 프로덕션 작업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에셋을 최적화해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제작 시간도 단축하고 효율을 높인다는 설명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줌렌즈 보정 자동화 기능 등을 추가, 올해 안으로 상용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밖에 페이스 스왑, 리에이징 등 비브스튜디오스의 버추얼 휴먼 제작 기술을 관객이 경험해 볼 수 있는 VIPLE 존도 인기였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그간 게임, 영화, 뮤직, 드라마, 광고,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쌓아 온 비브스튜디오스의 역량과 기술 솔루션을 선보였다”라며 “국내 버추얼 프로덕션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지속적인 R&D 투자 및 다양한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국내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