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Underfitted' 채널 'We integrated ChatGPT with our robots')

오픈AI가 스타트업에 투자해 챗GPT를 탑재한 로봇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먼저 실행한 사례가 등장했다.

해외 전문매체 지디넷은 1일(현지시간) 산티아고 발다라마라는 인공지능(AI) 전문가가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답하는 로봇 개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발다라마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에 챗GPT와 구글의 음성변환 AI를 장착, 인간의 말을 알아듣고 답변하는 2분 분량의 비디오를 공개했다.

여기에서 스팟은 "배터리가 얼마나 남았나"와 같은 질문에 자연어로 답한다. 하지만 챗GPT를 도입한 것이 단순한 대화를 위한 것만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발다라마는 "로봇은 임무 도중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축적하지만, 이를 즉시 확인할 방법은 없었다"라며 "여기에서 챗GPT를 사용하면 미션 결과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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