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실습 플랫폼 전문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USG공유대학과 인공지능(AI) 교육 및 디지털 교과서 연구 개발에 나서고자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USG공유대학은 울산∙경상남도 혁신플랫폼에서 운영하는 인재 양성 교육 시스템이다. 울산과 경남 4년제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이 협력해 지역 산업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
양 기관은 소프트웨어 및 AI 인재 양성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시스템 구축과 디지털 교과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3억원의 발전기금을 USG공유대학에 전달한다. 또 전문 인재양성 교육과정과 산업 맞춤형 문제기반학습(PBL)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USG공유대학은 엘리스그룹의 교육 서비스 사용자 확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엘리스그룹이 만들 교육과정의 교육생 모집을 지원하고 산업 맞춤형 PBL 교육 기획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엘리스그룹은 교육에 AI 기술을 적용한 실습 플랫폼 '엘리스'를 기반으로 1100여개 기업 및 기관에서 맞춤형 디지털 전환 교육을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모한 '디지털 새싹 캠프' 주관 기업으로 중고등학생 대상의 소프트웨어 및 AI 교육도 실천하고 있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교육 시스템 구축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체 연구 역량을 강화하며 학계와 지속적인 교류로 AI 에듀테크 분야 기술력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좌용주 울산∙경남지역 혁신플랫폼 대학교육혁신본부장은 "디지털 전환에 적응할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의 산학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로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