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실습 플랫폼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은 학습 보조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AI 헬피’가 출시 2개월만에 15만건 이상의 학습 문제를 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AI 헬피는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에서 학습자를 돕는 GPT-3 기반의 보조 AI 챗봇으로 지난 2월 첫선을 보였다. 지난 3월에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내보내는 에러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빠르게 해석해주는 에러 도우미 기능을 더했다. 추가 업그레이드를 거쳐 현재는 어려운 코드나 에러 메시지에 대해 질문하면 최적화된 해결 방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10일 현재 AI 헬피를 이용한 질의 응답 수는 누적 15만건을 넘어섰으며, 4월 한 달간 8만2000여건을 기록했다.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 점수는 평균 4.2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사람이 직접 응대하던 튜터 기능보다 피드백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중요 이유로 꼽았다. AI 헬피의 평균 피드백 속도는 11초로, 인간 대비 최대 13.5배 이상 많은 질문에 대응했으며 누적 질문 수는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습자 맞춤형으로 도입한 에러 도우미 기능은 적용 직후 전일 대비 사용량이 16배 이상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GPT 모델 기반의 AI 헬피를 비롯해 엘리스 플랫폼은 단순히 문제를 풀고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직접 실습해보고 답을 찾아가는 효율적인 학습 과정을 지향하고 있다”며 “교육 실습 플랫폼을 비롯해 안정적인 AI 교육 환경을 위한 클라우드까지 올인원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에듀테크 기술력 강화를 위한 끊임없는 연구 개발로 서비스 고도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