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소스 인공지능(AI)의 대표 주자인 허깅페이스와 오픈AI의 라이벌로 꼽히는 캐나다 스타트업 코히어 등 글로벌 AI 대표 기업이 국내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가한다.
AI 전문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대표 이세영)는 3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생성 AI 컨퍼런스 ‘GAA 2023’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생성 AI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하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를 위해 뤼튼은 국내외 16개 AI 기업을 초청했다. 여기에는 허깅페이스와 코히어 등 글로벌 AI 기업과 네이버클라우드와 카카오브레인 국내 대표 기업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이 포함됐다.
특히 토마스 울프 허깅페이스 공동창립자 겸 CSO와 닐스 라이머스 코히어 머신러닝 리더, '블리츠스케일링'의 저자이자 벤처캐피털(VC) 운영자인 크리스 예,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이사 등이 연사로 나선다.
또 최근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AI 윤리에 대해서도 별도 세션으로 ‘Generative AI와 법’을 마련, 서울대 인공지능정책 이니셔티브 및 이지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의 강연을 진행한다.
뤼튼은 이 자리에서 전면 개방하는 노코드 AI 툴빌더 ‘뤼튼 스튜디오’를 공식 공개하고, 노코드 기반으로 AI 툴을 제작하고 선보일 각 계 전문가들도 프런티어단으로 구성해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이는 복잡한 코딩 없이 누구나 AI 툴을 손쉽게 제작 가능한 툴 빌더를 통해 생태계 확장에 적극 기여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이미 지난 달 일본에서 사전 컨퍼런스를 열고 AI 툴 빌딩 경진대회(프롬프톤)을 개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5월말부터 각 대학과 공공기관 등에서 순차적으로 경진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 준비를 위해 올초부터 국내외를 넘나든 이세영 뤼튼 대표는 “GAA 2023을 통해 글로벌 AI 기업들과 함께 생성 AI 생태계를 위한 뜻깊은 자리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라며 “전 세계적으로 생성 AI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모두를 위한 AI로 나아가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