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 글평가 화면과 6가지 평가 항목 (사진=투블럭에이아이)
키위 글평가 화면과 6가지 평가 항목 (사진=투블럭에이아이)

인공지능(AI) 전문 투블럭에이아이(대표 조영환)는 AI 글평가 서비스 '키위(KEEwi)'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투블럭에이아이의 AI 기반 글쓰기 평가 및 학습 플랫폼 '코리안 AI'를 통해 서비스 중인 키위는 학생을 주 대상으로 한다. 사용자가 쓴 글의 장르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종합분석해 평가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AI가 평균적으로 '좋은 글'에 항상 높은 점수를 주지는 않지만, 일단 높은 점수를 받게 된 글은 보편적으로 설득력을 가진 텍스트라는 설명이다. 지속적인 첨삭으로 글을 수정, 정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 평가 지표는 문법의 정확성, 어휘의 풍부성, 의도의 표현, 문장 구사력, 조직과 전개, 주제의 명확성 등이며 각 항목의 세부 분석 내용도 확인 가능하다고 전했다. 특히 AI 분석을 이용하면 10초만에 점수 산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효율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 챗GPT를 활용해 추가 아이디어를 얻는 등 관련 활동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생성 AI가 쓴 글을 찾아내는 'GPT 판별 기능'도 갖추고 있어, 교사들에게도 유용하다고 밝혔다. 

한편 키위는 NIPA '2023년 생활밀착분야 비대면 선도 서비스 활성화 사업' 교육 평가 분야에 선정된 서비스다. 이번 무료 서비스 공개는 해당 사업 후원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입력한 글이나 대화 내용은 AI 학습용 데이터로 활용한다.

조영환 투블럭에이아이 대표는 "챗GPT가 글쓰기 학습을 통해 똑똑해진 것처럼, 글쓰기 연습은 사람의 지적 능력에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글쓰기 능력을 향상해서 문해력 역량을 갖추길 바라며, 특히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로 지역적 교육 격차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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