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항공교통(UAM) 전문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은 ‘넥스트라이즈 2023’ 일환으로 진행한 ‘국무총리 현장간담회’에 미래 전략기술 분야 벤처·스타트업 대표로 참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파블로항공을 포함한 벤처·스타트업 4곳과 한덕수 국무총리, 중소벤처기업부, 산업은행, 한국무역협회 등 정부 및 행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행사는 기술창업의 투자 및 규제 해소 등 스타트업계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비가시권 및 야간 비행 전문 기업’ 인증 제도 신설, 비가시권 비행 시 ‘관찰자’ 용어 개념 추가 확대 등 무인비행장치 특별비행승인 절차 간소화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또 안보 이슈와 국내 도심의 특성으로 도전적인 드론 시험비행의 제한이 많은 국내 현실성을 감안, 규제 장벽이 낮은 해외에 진출해 기술력을 쌓을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달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3월 몽골 울란바토르 도심 드론배송을 위해 현지 기업과 MOU를 체결, 해외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준 대표는 “정부가 신사업 육성을 위해 스타트업의 실질적 어려움을 듣고 해소하려는 구제 개선에 적극 부응하겠다”며 “다양한 기술 개발과 사업을 통해 파블로항공의 비전을 이뤄나가면서 국내 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2024년 하반기 기술특례 코스닥 상장 목표로 지난 3월 대신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현재 프리 IPO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