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 

미소정보기술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2025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전문(대표 안동욱)은 7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영 목표인 ‘미소 플라이업 2025’를 소개했다.

이는 2024년 IPO와 함께 매년 매출 200% 성장 통해 2025년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략으로 ▲데이터 중심의 헬스케어 사업과 ▲기업 기업·공공기관의 데이터분석 서비스를 더욱 확장한 ‘데이터레이크’ 플랫폼과 ‘스마트빅’ 플랫폼 개발 ▲신규 데이터 사업(에너지·환경) 추진 등을 들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17년간 미소정보기술이 걸어온 길’이라는 발표를 통해 사업 초기부터 데이터 중심의 사업을 진행, 10년 이상의 빅데이터 분석 및 품질관리, 통합, 시각화 등을 통해 병원 및 의료기관, 기업에 신뢰를 확보해 왔다고 전했다.

또 최근 AI와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인해 엄청난 데이터가 쌓이지만, 이중 90% 이상이 버려지는 등 일명 '암흑 데이터'로 인해 막대한 기회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소정보기술은 빅데이터 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을 예측, 지난 2015년부터 의료 데이터 중심 플랫폼을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남상도 미소정보기술 COO 
남상도 미소정보기술 COO 

이어 남상도 미소정보기술 COO는 주요 사업과 기술을 소개했다.

이 중 ‘스마트CDW’ 솔루션은 병원에서 축적한 임상 데이터를 비식별화해 저장하고, 연구자 필요에 따라 검색부터 분석, 시각화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환자 데이터 수집부터 데이터 전처리, 학습 데이터화, 빅데이터 저장·가공, AI 기반 분석·시각화를 거쳐 인사이트 도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주요 의료 사업 파트너로는 한림대학교의료원, 국립교통재활병원, 전남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아주대학교의료원, 건양대학교병원, 건국대학교병원 등, 주로 대학병원 및 상급 종합병원 등을 꼽았다.

또 닥터앤서 사업 참여를 필두로 주요 병원의 판독문의 정형화 처리, 암 라이브러리 가공,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사업 등을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기반 데이터분석 솔루션 ‘스마트TA’로 단순업무 축소, 시간 절감, 정확도 행상 등으로 병원 업무효율을 높였다는 자평이다. 이 제품은 가공식품 제조업과 건설 현장,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화학, 유통 등으로 범위가 확장 중이라고 전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데이터 사업 확대를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많은 기술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말에는 기존 데이터웨어하우스(DW)와 데이터레이크 융합모델 ‘스마트빅’ 플랫폼을 선보인다. 데이터 분석과 다양한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적은 예산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구체적인 목표치도 밝혔다. 올해 매출 200억원(2022년 120억원)을 달성하고 2024년에는 사옥을 과천 펜타원스퀘어로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 7월 착공하는 대전 신사옥을 비롯해 헬스케어 체험센터와 강원 지사 등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1000억 매출로 IPO에 성공, 2025년부터는 글로벌 진출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욱 대표는 “미소 플라이업 2025 목표로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과 환자 중심의 의료데이터 및 산업 데이터 분석을 통한 생산성 증가, 안전한 사업장 구축 등을 이뤄낼 것"이라며 “데이터를 통해 국민의 삶과 사회 문제까지 해결, '데이터 리터러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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