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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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와 구글 클라우드가 기업들이 데이터와 AI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세일즈포스는 데이터 회사로서 입지를 다지고 구글은 세일즈포스 고객에 자사 AI 서비스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보여진다.

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양사는 이 제휴를 통해  기업 고객들이 각자 보유한 데이터와 맞춤형 AI 모델을 활용해 필요로 하는 요구를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제휴는 구글의 ‘빅쿼리(BigQuery)’ 도구, 세일즈포스의 ‘데이터 클라우드(Data Cloud)’ 및 구글의 완전 관리형 AI 플랫폼인 ‘버텍스 AI(Vertex AI)를 포함한 제품 및 서비스에 걸쳐 있다.

이번 제휴는 2017년에 이은 두번째 파트너십이다. 첫 번째는 주로 분석 및 빅 데이터에 중점을 두었다. 이후 두 회사는 원래 계약을 확장해 데이터 공유 협업을 심화하고 AI가 주입된 고객 서비스 경험과 마케팅 도구를 구축했다.

구글과 협력은 세일즈포스가 데이터 회사로서 입지를 다지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최근 몇개월 간 세일즈포스는 아인슈타인GPT, 슬랙GPT 등 생성 AI 도구들도 도입했다.

구글 입장에선 이번 제휴를 통해 세일즈포스가 보유한 15만개 이상의 기업 고객 기반에 자사 빅데이터 분석과 AI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하게 된 셈이다.

구글과 세일즈포스는 데이터 클라우드와 구글 버텍스 AI 통합이 2023년 7월부터 파일럿 단계에 들어가 2023년 10월부터 일반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클라우드와 빅쿼리 통합의 경우 2023년 10월 파일럿, 2024년 2월부터 일반 공개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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