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GPT'를 공개 중인 트레일블레이저DX 행사 장면 (사진=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 GPT'를 공개 중인 트레일블레이저DX 행사 장면 (사진=세일즈포스)

고객관계관리(CRM) 전문업체인 세일즈포스가 기존 아인슈타인 프로그램에 '챗GPT'를 결합한 '아인슈타인 GPT'를 공개했다. 아직은 테스트용이며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와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7일(현지시간) 자체 행사인 '트레일블레이저DX'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생성 인공지능(AI) '아인슈타인 GPT'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아인슈타인은 지난 2016년 출시한 프로그램이다. 이 회사는 오픈AI와 제휴해 여기에 챗GPT를 비롯한 오픈AI의 AI 기술을 통합,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챗GPT와 결합한 '아인슈타인 GPT'는 기업용 메신저 '슬랙'에서 텍스트·이미지·코드 등을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챗GPT의 부정확성 등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담당자가 답변을 확인하는 단계를 거치도록 했다. 또 개방형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학습하는 오픈AI의 챗GPT와 달리 아인슈타인 GPT는 세일즈포스 클라우드의 데이터를 이용한다.

클라라 시아 세일즈포스 총괄매니저는 "아인슈타인 GPT를 사용하면 상담원이 고객의 이메일 문의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메일 전송 전 내용을 편집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일즈포스는 이날 행사에서 세일즈포스는 생성 AI를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이며, 생성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2억5000만달러(약 330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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