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그룹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오픈이노베이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유망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는 ‘빅뱅’ 프로그램을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업무협약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테크 2023' 로레알 부스에서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그룹 연구혁신 및 기술 총괄 수석 부사장과 이영 중기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로레알 그룹과 중기부는 세계적으로 확장 가능성이 있는 혁신적인 디지털 및 뷰티테크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한다. 특히 디지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뷰티 테크, 디바이스, 피부 진단 및 전달 시스템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바라 라베르노스 부사장은 “로레알은 혁신적인 스타트업, 중소기업, 기관, 정부 등과 협력하여 영감을 주고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중기부와의 협약은 로레알이 북아시아에서 오픈이노베이션을 주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빅뱅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의 스타트업과 협력하고 북아시아의 창의성과 혁신을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국내 유망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기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만큼, 세계적인 뷰티 기업인 로레알 그룹과의 협력은 대단히 뜻깊다"며 "앞으로도 중기부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