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이디비)
(사진=아이디비)

아이디비(대표 민보경)가 오는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AI 전시회 '2023 인공지능&빅데이터쇼'에서 화재 및 안전규정 위반 탐지 솔루션 '프로텍트 고 AI(Protect Go AI)'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프로텍트 고 AI는 딥러닝을 기반으로 영상 속 이상 요소를 탐지, 화재 발생 시 신속한 감지와 대처를 돕는 기술이다. 화재가 번지는 것은 물론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도 막을 수 있다.  

화재 이외 상황에서도 센서를 통해 건물 내부 가스 누출이나 전기 장비 과부하 등 이상 요소를 감지할 수 있다.

아울러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동시에 분석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 제조, 건설, 물류 현장 및 일상 생활 곳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그중 화재 중심 안전 사고는 인명과 재산의 손실이 크기 때문에 제조현장 및 스마트 시티 등에서 수요가 늘어난다고 전했다. 해외의 관심도 높아지는 만큼 '스마트 빌딩 자동화 시스템'으로 영상 분석을 통한 빌딩 내 안전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디지털트윈' 기술도 동원한다. 실제 제품, 시스템, 프로세스 등 데이터를 수집해 가상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분석과 시뮬레이션을 수행,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을 통한 현실 상황의 사전 테스트로, 이상 감지를 예측할 수 있다. 

아이디비는 2020년 설립, 안전과 이상탐지 기술을 바탕으로 그간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현재 다수 중견기업과 대기업, 기관 등에서 이용 중인 '설비예지보전' 은 딥러닝을 이용해 제조 설비의 이상 신호에 대처하는 기술이다. 발전소의 발전기 이상 신호나 교통 신호 고장도 빠르게 감지할 수 있다. 

민보경 아이디비 대표는 "이상 요소 탐지 기술은 빠르게 발전 중이며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크다"며 "이러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연구, 개발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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