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푸드테크 누비랩(대표 김대훈)은 22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컨퍼런스(CVPR) 2023'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CVPR은 세계 최대 기술전문 단체인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비영리 재단인 국제컴퓨터비전재단(CVF)이 1983년부터 공동 주최하는 컨퍼런스다. 세계적인 IT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컴퓨터 비전과 딥러닝 등 AI 분야의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누비랩은 CVPR 2023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 기술력을 알리는 동시에 인재 채용에 나선다, 특히 2018년부터 500만건 이상의 자체 데이터 수집을 통해 고도화한 음식 인식 AI 솔루션 '뉴트리비전 AI'를 선보인다.
또 이상록 누비랩 AI 엔지니어가 CVPR에 제출한 논문이 공식 채택, 컨퍼런스 기간 중 포스터 세션을 열 예정이다. 연세대 김하영 교수 연구실에서 주관한 해당 논문은 도메인 일반화(Domain Generalization) 방법론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누비랩은 올해 4분기까지 캐나다 국영 보건기관과 환자식 관리 및 영양 섭취 현황 추적 솔루션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하는 등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비전 AI를 기반으로 식사 전후 음식 섭취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로 헬스케어 영역에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경덕 누비랩 AI 팀 리더는 "세계 최고 권위의 AI 학회인 CVPR에 누비랩이 음식 인식 AI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며 "올해 누비랩은 글로벌 사용자를 위해 AI 모델을 개선하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