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와이즈넛(대표 강용성)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코리아 ICT 엑스포 인 재팬'에 참가해 공공분야 DX(디지털 전환) 구축 노하우와 전략을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첫날 열린 'ICT기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도쿄 현지 세미나'는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네이버클라우드 등이 공동 주최한 행사다. 일본 시장에 진출한 기업의 현지시장 정보와 네트워크 구축 노하우 등을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개회사와 KOTRA의 축사에 이어,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가 KOSA 정책제도위원장으로서 축사를 맡았다.
강용성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일본 시장은 한국 ICT기업의 새로운 개척지로 부각 중이지만, 일본 정서에 새로운 기술을 맞출 수 있을 때까지는 많은 정성을 쏟아야 한다”며 “선배 기업의 리드 하에 성공적인 진출 및 비즈니스 전략, 현지 파트너십 구축 팁 등을 얻어가는 좋은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30일 열린 코리아 ICT 엑스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 KOTRA가 주관을 맡았다. 소프트뱅크, NTT, NEC 등 일본 ICT 대기업과 다수 벤처캐피털이 참석해 전시 상담회와 양국 ICT 유망 기업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한 '한일 DX포럼'에는 일본 정부 관계자들과 바이어들이 다수 참석했는데, ▲인이지(제조공정 DX부문) ▲뤼튼테크놀로지(AI활용 DX부문) ▲와이즈넛(공공분야 DX부문) 등이 참가해 세미나 발표를 이끌었다.
‘공공분야 DX사례 및 전략 - 한국의 DX경쟁력’을 주제로 발표한 이석원 와이즈넛 전무는 국내 AI 및 클라우드 산업을 선도하며 그간 국내 공공분야에서 구축한 DX 선진 사례 및 비즈니스 노하우를 선보여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한편 와이즈넛은 2004년 최초 엔터프라이즈 검색엔진 직수출을 시작으로 AI 소프트웨어까지 해외 사업을 지속, 일본에서는 히타치GP, 웰스톤 등 현지 대형 파트너사와 협력으로 시장 입지를 다져왔다.
와이즈넛은 "향후 글로벌 AI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근 소강상태였던 일본 사업을 재가동하고, 해외 AI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