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안드로이드 전용 챗GPT 앱을 출시한다. 생성 인공지능(AI)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안드로이드 전용 앱이 다시 챗GPT 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테크크런치는 22일(현지시간) 오픈AI가 안드로이드용 챗GPT 앱을 이번 주 중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챗GPT 앱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사전등록할 수 있고, 공식 출시되면 자동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 다운 및 설치된다.
오픈AI는 트위터를 통해 "안드로이드용 앱이 아마도 미국에서 먼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현재 국내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사전등록이 가능해 다수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오픈AI는 지난 5월 아이폰, 아이패드 등 iOS용 챗GPT 앱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안드로이드용 앱은 앞서 출시한 IOS 앱과 기능면에서 거의 동일할 것으로 보여진다. 기기 간 대화 내역 동기화 기능으로 PC나 iOS 앱, 안드로이드 앱 간의 대화 내용이 이어지며, 별도 장비 없이 음성 질문도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iOS용 챗GPT 앱은 출시 첫 주에만 50만명 이상의 설치 수를 기록했으나, 6월부터는 설치 수가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아이폰보다 전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이 더 높은 만큼 챗GPT 앱 사용자 수가 다시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관련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