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아이폰용 '챗GPT' 앱을 내놨다. 전날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를 탑재한 '빙챗' 위젯을 출시한 데 이어 모바일 시장을 장악해가는 모양세다.
오픈AI는 iOS용 챗GPT 앱을 출시한다고 18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발표했다. 안드로이드용 버전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챗GPT 앱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웹 버전과 동일한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마이크를 통해 음성 명령을 입력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위스퍼(Whisper)’ 음성 인식 시스템을 통해 챗GPT가 음성 질문을 알아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챗GPT가 아이폰 '시리(Siri)' 같이 음성으로 답하지는 않고, 답변은 텍스트 형태로만 제공한다.
또 사용자들은 모바일에서의 대화를 웹으로 이어가는 등 다양한 기기에서 저장된 대화 기록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월 20달러의 ‘챗GPT 플러스’에 가입한 유료사용자들은 앱에서 GPT-4에 대한 접근 권한을 포함한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재 오픈AI는 iOS용 챗GPT 앱을 미국에서만 공식 출시했으며, 몇 주 내에 다른 국가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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