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브이캣(대표 전찬석, 정범진)은 G마켓에 배너 이미지 자동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공급으로 G마켓은 쇼핑몰에 사용하는 기획전 배너나 상품의 대표 이미지를 대량 자동제작하게 됐다.
브이캣은 마케팅에 최적화한 이미지 및 텍스트 편집 AI 기술로 이미지 대량제작 과정을 자동화한다. 이용자는 광고 상품의 URL을 입력한 후 필요한 이미지 크기를 선택하면 된다.
AI는 상세페이지 내에서 광고에 적합한 이미지를 선별하고 필요한 크기로 편집하는 등의 작업을 대신한다. 상품명, 할인율, 가격 등의 제품 정보를 자동 입력, 텍스트 작업에 들어가는 시간도 줄여준다.
브이캣은 G마켓 외에 네이버, SSG닷컴, 롯데온, 카페24와 장기 공급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 기업이 브이캣 도입으로 소재 생산에 드는 시간, 비용과 인력 자원을 줄였다고 전했다. 브이캣의 협업 기능으로 디자인팀 외 조직이 빠르게 영상 및 이미지 생산하는 제작 환경 구축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대형 커머스몰은 하루 수백개 제품 이미지를 내부 디자이너나 높은 비용의 외주 업체를 통해 생산한다”며 “브이캣만의 AI 기술로 고객사의 비용 절감과 대량 제작 자동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이캣은 오는 8월 생성 AI 기반 '광고 소재' 제작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챗GPT와 이미지 생성 AI '스테이블 디퓨전'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이용자는 상품 URL 1개로 다수의 광고를 자동 생성할 수 있게 된다.
또 광고를 보는 타깃의 관심사나 연령, 최근 구매 상품 등에 기반한 맞춤형 광고 소재 생산 기술도 고도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