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캣-플래티어, AI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소재 제작 MOU

인공지능(AI) 전문 브이캣(대표 정범진)은 이커머스 전문 플래티어(대표 이상훈)와 업무협약을 맺고 실시간으로 이커머스 CRM 마케팅 소재를 제작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플래티어에서 운영하는 AI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그루비는 AI로 고객의 의도를 반영한 검색어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양사는 플래티어의 ▲고객 행동 데이터▲상품 트렌드▲날씨 등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브이캣의 실시간 영상 렌더링 기술을 결합해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초개인화 광고소재 제작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차별화된 맞춤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브이캣은 상품 상세페이지의 URL만 입력하면 AI가 마케팅 영상과 배너 이미지를 자동제작하는 서비스다. 네이버·쿠팡·롯데온·G마켓·SSG닷컴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사가 브이캣으로 소재 제작을 자동화하고 있다.

정범진 브이캣 대표는 “브이캣은 생성 AI 기반 영상 렌더링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별 맞춤 마케팅 소재 제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기존에는 이미지로만 노출하던 광고 영역을 영상으로 확장하는 등 대량의 콘텐츠 제작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봉교 플래티어 데이터솔루션사업추진단장은 “그루비는 딥러닝과 머신러닝을 비롯한 최신 AI 기술을 꾸준히 적용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급변하는 마테크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혁신적인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브이캣은 이용자의 편집 용이성을 높이는 ‘AI 자동 편집 도구'도 신규 출시했다. 누구나 클릭 한번이면 상품 배경을 깨끗하게 지우거나 고화질 이미지로 변환하는 등 복잡한 편집 작업을 쉽게 할 수 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